[서면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과연 ‘무난한 인사’인지 ‘무리한 인사’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습니다.
오늘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자의 인사 검증 기준을 ‘유능, 전문성, 실력’ 세 가지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공직자로서 필요한 자질이지만 보통 시민들의 상식선에 부합하는 인사인지가 우선이고 더 중요합니다.
총리로 지명을 받자마자 연일 터져 나오는 이해충돌, 사익 추구 논란과 의혹은 공직 후보자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한덕수 후보자가 ‘유능한 통상 전문가로서 실력’을 갖췄을 수는 있겠지만,
윤석열 당선자가 강조했던 ‘법치, 공정, 상식’에 맞는 인사였는지는 엄정한 기준으로 따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공직과 김앤장 로펌을 왔다갔다 반복하는 전관예우 회전문 인사, 먹튀.헐값매각 론스타 연루, 미국 통신대기업 임대차계약 등 논란과 의혹은 ‘무난한 인사’가 아니라 ‘무리한 인사’가 아닌가 하는 시민들의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을 윤석열 당선자와 국민의힘은 직시해야 합니다.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부처 장관 내각 인사는 ‘유능함보다 법치, 전문성보다 공정, 실력보다 상식’을 먼저 검증하길 바랍니다.
내각 명단을 엄중히 지켜보겠습니다.
정의당은 강은미 의원이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보통 시민들의 상식선에 부합하는 공직자로서 자질을 갖췄는지,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맞는 미래 비전과 정책적 능력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4월 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