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예방 인사말
일시 : 2022년 3월 23일(수) 10:00
장소 : 국회 본관 228호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늦었지만 선거 치른다고 고생하셨고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오늘로 저는 정의당 대표로 취임한 지 딱 1년이 됩니다. 별도의 행사를 치르지 않고 6.1지방선거에서부터 다당제 민주주의의 길이 조금 더 열리도록 예비 집권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에 큰 결단을 내려 달라는 호소를 드리고자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응해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 이준석 대표께 감사드립니다.
이준석 대표께서는 작년 6월 당대표 취임 예방 때 각 단위 선거 선출방식이 각기 다름을 말씀하시고 중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올해 2월 1일 무등산 등반 때도 기초의원 같은 경우 호남지방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가지도록 한 선거구에서 여러 명을 뽑는 제도를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국민통합, 협치, 연합정치, 다당제 민주주의를 말씀하셨습니다. 정치개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제 예비 여당인 국민의 힘이 좀 더 주도성을 가지고 다당제 연합정치와 다원적 민주주의를 지방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3-5인 중대선거구제와 선거구 쪼개기 금지에 대한 큰 결단을 이준석 대표께서 내려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5대 정책 제안서도 함께 가져 왔습니다. 대선 시기 심상정 후보가 강조했던 시민최저소득 100만원 보장제, 전국민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주4일제 등 불평등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던 정책 과제들을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시대정신을 담은 정의당의 정책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반영되고, 여야 간 정책 교류를 통한 협치의 단초가 되길 바랍니다. 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2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