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정의당 6기 제16차 전국위원회 모두발언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정의당 6기 제16차 전국위원회 모두발언

일시 : 2022년 3월 20일 (일) 14:00
장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전국위원 여러분, 당원 여러분. 
당대표 여영국입니다. 
 
찬바람을 마주하며 20대 대선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신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출된 대선평가 토론안에 대해 전국위원님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지방선거 후 종합평가를 통해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당면한 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선거구획정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양당을 규탄하며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통합의 대한민국, 야당과 협치를 약속했던 윤석열 당선인과 대선기간 내내 양당 독점 정치를 극복하고 다당제와 새 정치를 말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자신들이 말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선거구획정 등 시급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의 통합과 야당과의 협치가 허언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다당제 연합정치 정치개혁 밑그림을 국민들께 제시하길 촉구합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다당제 연합정치를 약속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이 끝났다고 속도를 늦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법안과 제도를 놓고 국민의힘과 적극적인 정치협상을 비롯하여 정개특위에서 공식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13개 광역시도의회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은 각 광역의회에서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폐지, 3~5인 선거구 확대 방안 등을 결의하고 통과시키는 결단을 촉구합니다. 국민의 힘을 핑계삼아 자신들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조차 하지 않으면 다당제 연합정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시급한 지방의원 선거구획정, 기초의원 중대선거구 확대 등 다양성과 비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도 개혁, 다당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정치개혁 실현을 위해 전당적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광역단위를 중심으로 동시다발 기자회견, 정당연설회, 광역의회 및 민주당, 국민의 힘을 상대로 거점 농성 등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전개해 갈 것입니다.  
정의당이 앞장서 행동하며 다당제 민주주의 정치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 시민사회의 힘도 하나로 모아 내겠습니다. 
 
정의당은 6.1 지방선거에서 다당제 민주주의 무지개연대를 강화하겠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뤄진 종로, 안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노동, 진보정당 단일후보를 통한 공동선거는 노동, 진보연대의 모범이었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도 노동과 진보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 중 선거구가 겹치지 않는 진보정당의 후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연대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출마후보가 겹치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최대한 후보 조정을 통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선거법 개정과 무지개 진보연대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정의당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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