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여영국 대표, 경남 노동자 1,000인 지지 선언 발언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여영국 대표, 경남 노동자 1,000인 지지 선언 발언

일시: 2022년 3월 4일(금) 13:00
장소: 민주노총 경남본부


■ 심상정 대통령 후보

오늘 여러분들이 입혀주신 이 작업복이 마치 친정 부모가 입혀주신 것처럼 따뜻하고 든든합니다. 정치인 심상정에게 이 창원은 고향입니다. 87년 이후 민주노동운동의 선봉적인 역할을 해 오셨을 뿐만 아니라, 권영길 의원님 또 노회찬 의원님 또 우리 여영국 의원님, 단지 의원뿐만 아니라 우리 진보정당의 대표로 배출해 주신, 누가 뭐래도 진보정치 1번지가 바로 창원과 경남입니다.

지금 역대 비호감 선거를 주도하고 있는 양당 후보는 진영별로 스크럼을 짜고 서로 삿대질을 하면서 상대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망할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협박하고 회유해서 우리 시민들, 노동자들을 줄 세우기 하고 있습니다.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 연장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노동이 당당한 미래를 여는 그런 창원의 노동자들의 자부심이 실린 대선이 되어야 합니다. 

저 심상정 20년 동안 우리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이 당당한 나라,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서 헌신해왔습니다. 우리 창원 노동자들이 오늘 이 지지선언을 계기로 해서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동남풍을 세차게 불어 올려서 노동 없는 대선, 노동 퇴행 대선을 가로지르면서 노동의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전태일을 말하고 노동을 외치면 빨갱이라고 취급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보수도 진보도 다 전태일을 기념하고 노동을 말합니다. 그러나 노동자의 삶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 선진국이지만 노동 현실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산재, 장시간 노동, 또 성별 임금 격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라는 선진국인데 노동은 후진국입니다. 나라는 부자인데 우리 노동자들의 삶은 불행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바로 이런 노동이 당당한 삶에 대한 분명한 응답을 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 심상정은 네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1천만 명 가까운 일하는 시민들을 배제하고 있는 기존 노동법을 폐기하고 특고, 플랫폼 노동자들 그리고 일용직, 파견직 모든 일하는 시민들을 포괄하는 동등한 노동권을 부여하는 신노동법을 도입하겠습니다.

두 번째, 노동자 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 성평등 성별 임금 공시 제도 그리고 평등 임금과 최소 시간 노동제 그리고 오늘도 다뤄졌지만 방위산업 노동자들의 노동 기본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니다.

세 번째, 우리 대한민국은 OECD 평균보다 한 달을 1년에 더 일합니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합니다. 주 4일제를 도입해서 과로 없는 사회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대혁신의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네 번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리 노동자들의 생명권을 확고히 보장하는 사회 만들겠습니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개정안을 다시 냈습니다. 그리고 건설안전특별법도 곧 발의합니다. 이제 세계 10위 선진국에서는 사람 목숨을 갈아넣는 이런 기업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경쟁력도 없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산재 왕국의 오명을 벗는, 그런 노동이 안전하고 노동이 보람된 이런 사회로 가는 대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창원 경남 동지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변화할 것입니다.
양당 기득권 체제를 넘어서 우리 노동자의 목소리도 정치 틀 안에서 울려 퍼지는 그런 다당제로 전환하는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다당제 통합정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몰아달라고 합니다. 양당의 표 몰아주면 양당 독점 정치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소신 투표해야 다당제 갈 수 있습니다. 소신 투표해야 노동의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저 심상정 우리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당당하게 노동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주 4일제 복지국가 대한민국 최초의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여영국 대표

제가 오늘 작업복을 입고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심상정 대통령 만들어서 저도 정년 퇴직하기 전에 복직을 해야 되겠다, 이 생각을 하고 작업복을 입었습니다. 

5년 전의 노동 존중이 지금은 재벌 감싸기 재벌 존중으로 변질되었습니다. 5년 전에 모두가 불평등을 이야기하면서 분배를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경제성장만 외치는 보수 경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1, 2번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노동의 수치입니다. 35년 전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서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는 외침이 지금도 이어지는 시대정신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그 정신을 오늘 실천하는 노동자들이 우리 심상정 후보 지지 선언해 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노동자들의 외침이 87년 투쟁의 밑에서부터 전국을 휘몰아쳤듯이 이 지지선언의 물결이 다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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