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늘 SNS에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여성 표가 아쉽긴 아쉬웠나 봅니다.
그동안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구장창 외쳐대더니 투표일을 단 일주일 남기고 여성을 찾는 것입니까.
10글자 단문 메시지 길이만큼이나 짧은 여성인권인식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차별과 평등 사이에 타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절반인 여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우리 공동체의 안전과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리는 날이고, 주제도 '사회'분야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여성 표를 받고 싶다면, 오락가락 이중플레이 할 것이 아니라 '여성가족부 폐지'인지,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인지 본인의 공약과 입장을 오늘 토론장에서 분명히 밝히십시오.
선택은 둘 중의 하나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22년 3월 2일
정의당 선대본 청년대변인 홍 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