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오현주 선대본 대변인,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3.1운동은 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파리강화조약 체결에 따른 국제적 독립운동의 한 축이었습니다.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올해는 특별히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정의당은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단호하게 항전을 외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미국의 피신 권유도 거부하고 항전을 다짐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지도부, 그리고 보복과 위험을 무릅쓰고 모스크바 광장에서 평화를 외치고 있는 러시아 시민들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A 씨가 별세하면서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12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들의 별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두고두고 원통한 역사가 될까 두렵습니다. 3.1절을 맞아 정부에 촉구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끝으로 대통령 선거 투표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 때마다 한일전 운운하며 3.1절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행태는 3.1절 정신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2년 3월 1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