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배복주 후보 진보4당 단일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전문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배복주 후보 진보4당 단일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전문


일시: 2022년 2월 21일 (월) 10:00
장소: 국회 소통관


■ 여영국 대표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정의당 부대표 배복주 후보가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노동당·녹색당·진보당·정의당 진보4당 단일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일하는 시민들, 그리고 기후위기에 맞서 기후정치를 이끌어온 노동당과 녹색당, 진보당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시민들의 노동권을 지키며 불평등 극복의 목소리를 가장 선두에서 외칠 적임자로 배복주 후보를 선택해 주신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울 종로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이자 시대정신의 이정표입니다. 종로의 선택이 곧 한국사회 개혁의 방향을 결정해왔습니다. 진보4당 단일후보의 의미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목에서 진보정치의 연대와 단결의 기운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더 큰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배복주 후보는 여성이자 장애인 당사자로 세상이 그어 놓은 선을 넘어왔습니다. 배복주 후보가 정치 1번지 종로를 평등과 인권정치 1번지로 더 높여내겠습니다. 기득권이 아닌 일하는 보통시민들, 차별과 좌절을 견뎌온 시민들의 단일후보로서 종로구민들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국민의 힘 최재형 후보는 자신의 대권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임기도 다 마치지 않은 감사원장직을 제 발로 차고 나왔습니다. 눈앞의 욕심에 공직마저 버리는 최재형 후보는 차별금지법이 역차별을 조장할 것이라며 호도하는 반인권 후보입니다.

김영종 후보는 종로구청장직을 버린 것도 모자라 보궐선거 무공천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당론까지 무시하며 탈당하고 출마했습니다. 당선되면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뻔뻔함에서는 앞서 구청장으로 당선시켜준 종로구민에 대한 예의를 찾아볼 수가 없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자 유사 위성후보입니다.

특히 김영종 후보는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건축사무소 명의로 재개발지역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도 모자라 재산 축소신고 의혹까지 드러나 시민 단체에 의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종로구민의 수치입니다.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수사부터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종로구를 평등과 인권정치 1번지로 만들 정의당 배복주 후보를 종로구민의 새로운 대표로 선택해 주십시오. 일하는 시민들의 대표,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꿀 노동·진보단일 후보 기호 3번 배복주 후보를 열렬히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배복주 후보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저는 종로구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배복주입니다.

이번 종로구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정치의 책임을 묻는 선거입니다. 대통령되겠다고 무책임하게 종로구민을 저버린 기득권 정치, 엘리트 정치인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주권자인 주민의 신뢰를 쉽게 저버리는 정치는 더이상 용납되어선 안됩니다.

거대보수야당의 낙하산식 후보는 공직자로서 무책임하게 남은 임기를 내던지고 대통령후보로 나서더니 지금은 종로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합니다. 친기업, 구시대적 가부장적인 사고, 탈원전반대 등 시대를 역행하는 인식을 가진 후보입니다. 이또한 종로주권자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종로주민이고 진보정당인 정의당 소속의 정치인입니다. 저는 종로에서 진보정치 지향을 실천하겠습니다.

진보정치는 우리사회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고 있는 시민의 삶을 지켜내고 누구도 배제되지않고 고립되지않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더이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폭력피해자가 되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장애인이, 이주인이, 성소수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선택과 결정이 존중받으며, 나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지금당장 실천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오늘, 진보4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저를 종로국회의원보궐선거의 진보4당 단일후보로 결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아주신 결의를 소중하게 여기고 종로에서 진보정치의 공간을 넓혀 현재의 불평등을 타파하고 인권의 가치를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2월 21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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