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표 ‘진보의 금기 깨기’ 재개발 규제완화, MB 뉴타운 악몽이 떠오릅니다
[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표 ‘진보의 금기 깨기’ 재개발 규제완화, MB 뉴타운 악몽이 떠오릅니다


일시: 2022년 2월 17일 (목) 14:55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일 ‘MB 따라하기’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진보의 금기 깨기’라며 토목건설, 법인세 인하에 이어, 이번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까지 공약했습니다. MB의 뉴타운 개발 악몽이 떠오릅니다. 이재명 후보가 언제부터 진보였는지도 의문이지만, ‘진보의 금기 깨기’는 ‘MB 따라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노원구 유세 중,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합리’는 도대체 누구의 ‘합리’입니까? 노원구에서 재개발을 통해 더 크고 좋은 집에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서울에 건물이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중산층입니다. 반면 다달이 월세 내며 살아가는 서민들은 재개발 때문에 삶의 공간에서 쫓겨날 수 있는 위협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갈수록 MB와 닮아가고 있습니다. MB정권에서 집값 올려주겠다며 재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일어난 비극이 바로 용산참사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서, 용산참사 현장의 강제진압 경찰과 용역깡패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보수로 전향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십시오.
더 이상 이재명 후보가 진보를 참칭하며 모욕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세금이 오르니, 자신도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런 이재명 후보가 ‘진보’를 언급할 때마다, 듣는 진보도 화가 납니다.


2022년 2월 17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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