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외, “2022 정치의 얼굴을 바꾸자” 정의당 지방선거 2030 출마자 공동기자회견 발언문 및 기자회견문
[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외, “2022 정치의 얼굴을 바꾸자” 정의당 지방선거 2030 출마자 공동기자회견 발언문 및 기자회견문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대선의 한복판에서, 정의당의 2030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기성정치가 마련해준 ‘청년’이라는 이름의 한 켠의 공간, 그 한계 속에 만족하려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치의 중심부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입니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을 스스로 손에 쥐어, 2022년에 시작될 새로운 정치의 얼굴과 문법과 내용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가오는 대선을 통해 들어설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다양성의 정부여야 합니다. 심상정 대선후보는 남녀동수, 세대연대 내각을 약속했습니다. 인구 구성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를 대변하는 ‘2050 미래위원회’ 설치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해가 되는 정책에는 브레이크를 걸고 미래를 위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그런 정부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능동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청년들의 정치 진입을 가로막는 기성의 장벽들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새로운 규칙으로 선거를 치르자고 요구할 것입니다. 

첫째, 재산과 소득이 달라도 시민 누구나 정치를 할 기회는 동등해야 합니다. 과도한 기탁금과 막대한 선거비용은 그 정당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사라져야 합니다. 청년과 가난한 사람들의 출마를 가로막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기탁금 받아서 무엇에 썼습니까? 선관위가 증명해야 합니다. 가진 재산에 따라 누구는 선거비용을 많이 쓰고, 누구는 적게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 정당합니까? 그렇지 않다면, 선거비용은 이제 출마자 개인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인지도와 조직력이 아니라,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치를 만듭시다. 유명인 끌어와서 하는 정치는 그만 둡시다. 정책검증도 없이 지역 유지가 공천받고 당선되는 지역선거의 시대는 끝을 냅시다. 정치인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덕목이 묻지마 인지도 높이기이거나, 무조건 친한 사람 많이 만드는 인맥조직이어서는 안 됩니다. 기초의원부터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정치신인들이 국민 앞에서 검증받고 평가받을 수 있는 각 정당 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천권자에게 잘 보이려 애쓰거나, 당내 조직에 편입되는 방안 외에도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각 당의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청년 후보자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의회로, 지자체의 장으로 진입하고자 도전할 청년들입니다. 우리는 뛰어난 개인이 아니라, 불가역적인 세력이 되고자 합니다. 미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책임있는 정치, 그간 정치로부터 외면받았던 사람들을 대변하는 다양성의 정치, 더 많은 기회를 미래세대에게 열어주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하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끼리 모이는 기성의 정치판에서, 가장 약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어떤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겠습니다.

청년정의당에서는 이러한 고민과 각오로 넥스트 정의당 출범을 준비했습니다. 정의당 2030 지방선거 출마자그룹 넥스트 정의당의 발족을 자축하며, 여기계신 우리 모두에게 격려와 환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 김정우 청년정의당 지방선거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지방선거 2030출마자그룹 ‘넥스트정의당’의 김정우입니다. 서울시 금천구 구의원 출마예정자이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이 ‘청년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 양당의 청년정치는 여전히 외부 인사 영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청년정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정치는 특별한 개인이 아닌 여럿이 함께하는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정의당의 2030출마자들은 그 세력이 되기 위해 오늘 ‘넥스트정의당’을 출범합니다.

정의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는 지역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당원투표로 결정됩니다. 제가 출마하는 서울 금천구를 포함한 각 정의당 지역위원회에서는 청년 정치인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환영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청년 출마자가 직접 지역위원장을 겸하면서 지역을 이끌어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청년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정치를 차근차근 일구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왜곡된 선거제도로 인해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정의당과 같은 소수정당은 선거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 정의당의 2030 청년 정치인들은 누군가는 가야 할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포함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 후보는 다양성이 살아있는 세대연대 내각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치는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청년은 언제나 미래와 가장 가까운 세대입니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미래에 다가올 문제들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에 참여해야 합니다.

2030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우리 ‘넥스트정의당’이 맨 앞에 서겠습니다. 청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에 청년들이 대거 진출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함께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의당 지방선거 2030출마자그룹 ‘넥스트정의당’ 출범 기자회견문

“다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치, 다음 세대가 주도하겠습니다.”

인구고령화가 문제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젊게 만들기는 어렵지만, 정치를 젊게 만들 기회는 매 선거마다 옵니다. 우리들은 준비되었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쌓고도 부모 세대보다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기성세대가 2030 청년세대에게 해 오던 말이 있습니다. 청년은 어리고 경험이 없다. 그러니 나중에 천천히 도전하라고 합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로 지금,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달려 가겠습니다.

2022년 대선, 청년과 함께하는 정부를 만듭시다. 2022년 지방선거, 청년이 의회에 대거 진입하는 선거로 만듭시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 가장 오래 살아가야 하는 청년들이 중앙정부에서부터 지방의회까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일부터 대선 선거유세가 시작됩니다. 청년을 들러리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결정권자로 세우는 정부, 다양성이 살아있는 세대연대 내각을 실현할 것을 심상정 정부는 약속했습니다. 정부 내 ‘2050 미래위원회’를 통해 미래세대를 대변하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입니다. 심상정 정부는 또한, 청년의 존재를 지워버렸던 그동안의 정치를 끝낼 것입니다. 정치에 도전할 때 청년들이 마주하는 장벽과 문턱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피선거권이 만 18세로 하향되었지만, 청년정치의 장벽은 아직 제거되지 못했습니다. 공직선거에 누가 출마하는지 살펴보면 이 사회의 불평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과도한 기탁금과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선거비용은 청년을 비롯한 대다수 평범한 시민들의 정치 진출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기탁금과 선거비용이 더 이상 정치의 문턱이 되지 않게 하여, 제도적 피선거권이 실질적 피선거권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합시다.

인맥이 없고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청년들이 번번이 공천에서 탈락하던 과거를 끝내고 각 당이 더 많은 청년을 적임자로 공천할 수 있도록 합시다. 돈과 조직으로 선거하는 지방선거가 아니라, 기초의원도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토론과 검증의 기회를 확대합시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정치도 바뀌어야 합니다. 다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치, 다음 세대가 주도하겠습니다. 정의당에서 성장한 준비된 청년정치인들이 심상정 후보의 선전을 이끌어내고, 지방선거에서는 청년들의 경쟁력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구하겠습니다. 2022년, 우리 정치의 얼굴을 바꿉시다.

2022.02.04
청년정의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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