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동영 선대본 수석대변인, 국회의원 최고임금 제한은 모른척하면서 삼성 임원 연봉 걱정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이야 말로 ‘여의도의 살찐 고양이’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어제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심상정 후보 간 ‘살찐 고양이법’관련 토론에 대해 ‘삼성전자 몰락 촉진법, 시진핑 미소 촉진법’이라며 입장을 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도 어제 토론에서 삼성 고위급 임원들의 연봉을 최저임금 30배 이하로 제한할 경우, 중국에서 돈 많이 준다고 하면 다 빠져나가는 일이 벌어진다고 했습니다.
소년공 출신이라던 이재명 후보의 발언치고는 참으로 민망합니다.
대한민국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날밤 새며 연구하는 엔지니어들을 돈만 많이 준다면 기술이나 빼돌리는 사람들로 비하해버린 심각한 모독입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 연구진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살찐 고양이법’은 심상정 후보가 20대 국회에서 발의한 ‘최고임금법’으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의 각각 30배와 10배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어제 토론에서 심상정 후보가 말씀드렸듯이 최고임금법의 근본 취지는 국회의원,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고, 그 다음에 민간기업으로 자연스럽게 넓혀가자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원은 최저임금 5배, 공공기관장은 최저임금 10배로 하자는 제안에 대해 동의하는지 솔직한 답변부터 내놓는 게 순서입니다.
자기들 월급 제한하자는 국회의원 최고임금은 모른척하면서 삼성 임원 연봉 걱정하면서 뒤로 숨어버리는‘이재명의 민주당’이야 말로‘여의도의 살찐 고양이’입니다.
삼성 고위급 임원 연봉이 걱정입니까? 최저임금 받는 서민 살림살이가 걱정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답하시기 바랍니다.
한 말씀만 더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시진핑 미소법 운운하며 ‘중풍’에 기대다가는 최저임금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역풍’을 맞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2년 2월 12일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