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김혜경 씨 의혹, 민주당은 내로남불을 넘어 적반하장 정당이 될 셈인가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김혜경 씨 의혹, 민주당은 내로남불을 넘어 적반하장 정당이 될 셈인가


일시 : 2022년 2월 7일(월) 11:45
장소 : 국회 소통관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공무원 사적 이용’ 등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지난 2일 김씨는“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다음날 이재명 후보도 직접 사과하며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대응이 가관입니다. 20대 남성도 탈모약 대리 처방 받는다며 불법행위를 옹호하는 국회의원이 있질 않나, 당시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으면 그만두면 되었을 것이라고 선대위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사과의 자세는 티끌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심지어 선대위 미디어 특보단장은 이재명, 김혜경 두 사람이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다는 이유로 언론에 나와 사실관계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후보의 입을 대신하는 사람이 주변에서 주워들은 얘기를 언론에 떠드는 것은 도대체 무슨 자신감입니까. 결국 지난 6일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이) 심각하게 보는 것 같지 않다고 본다”며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 감사관실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위법 사항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김혜경 부부 감싸기는 도를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을 넘어 적반하장 정당이 될 셈입니까. 억울하면 후보와 김혜경 씨가 직접 국민 앞에 납득할 만한 증거를 가지고 반박하면 될 일입니다. 부적절한 옹호는 당장 그만두길 바랍니다.


2022년 2월 7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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