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내의 안희정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에 대한 조속한 조치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브리핑] 오현주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내의 안희정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에 대한 조속한 조치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일시 : 2022년 2월 4일 (금) 10:50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우여곡절 끝에 방송3사 합동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김건희 씨 녹취파일을 거론하며“윤후보님은 정말로 안희정 씨 편입니까?”,  “피해자 김지은 씨한테 사과할 용의가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결국 윤석열 후보는 상처받은 김지은 씨와 다른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엎드려 절받기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공식적 사과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미투가 벌어질 당시 가해자를 돕거나 2차 가해를 한 사람들이 청와대나 정부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요?”라며 그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폭력은 비호하면 안되고, 책임을 물어야 하며 당연히 주요 공직을 안하는게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심상정 후보는 정확하게 파악해서 결과를 알리고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말했고 이 후보는 “네, 그래야 되겠죠.”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금 당장 지켜야 합니다. 신속하게 선대위 내에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을 비호하고 2차 가해를 한 인사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누구인지 알려주면 하겠다’던가 라는 말로 교묘히 피해갈 생각은 하지 말길 바랍니다. 선대위 내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결자해지의 정신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을 비호하고 2차 가해를 한 사람들이 활개치는 선대위에서 말하는 성평등과 여성폭력 근절은 허울뿐이라는 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2년 2월 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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