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승재 선대위 대변인, "차별금지법 제정이 맞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이 맞으려면, 지금 당장 법안 처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시: 2022년 1월 11일 (화) 15:10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별금지법은 제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 입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요청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시지탄입니다. 1월 임시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안은 한 번도 논의되지 못했습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은 국회 앞 농성장을 거두고, 트럭을 꾸려 '차별금지법이 있는 나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마땅히 정치가 앞장서야 할 일을 또다시 시민에게 떠넘긴 꼴입니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에 촉구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당론으로 정하고, 하루 빨리 임시국회를 소집하여 지금 당장 입법 절차에 돌입하십시오. 차별금지법이 처음으로 발의된 이후 지난 15년 동안 대한민국은 이미 숱한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국민의 88%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이제 국회의 법안 심사뿐입니다. 더 이상 법안 처리를 미뤄야 할 명분도, 이유도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겠다는 핑계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미룰 만큼 미뤘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말한대로 차별금지법 제정이 맞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은 지금 당장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합의에 나서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2022년 1월 1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오 승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