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2022 신년 정치대개혁 토론회 인사말
일시 : 2022년 1월 3일 (월) 14:00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 월요일에 한국사회 불평등은 세계 최고로 벌려놓고, 노인 자살률 최고로 높여놓고, 세계 최저의 출생률을 만든 그 근본 배경에 한국정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한국정치를 대개혁하기 위한 신년 첫 이 토론회가 그런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심상정 후보 입장에서는 TV토론이 빨리 열려야 하는데, 이런 주제를 가지고 TV토론회에서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마음이 간절하리라 보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제가 작년 3월 23일에 당대표가 되고 나서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의당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지역에 가면 그 주변 사람들이 아직도 심상정 후보가 완주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양당이 벌이고 있는 여러 내로남불, 리스크 선거와 관련해서 암만 이야기를 해도 그래도 역사를 되돌릴 순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논리 하나로 그냥 나머지를 다 사표를 시키려 하는 이 답답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렇게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심상정 후보께서 참 안쓰러울 정도로 그렇게 열심히 해도 참 제자리걸음 같은 이 지지율, 참 그럴 때마다 답답함도 있습니다만 양당정치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계속 하루하루 절감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8월 22일 대선 방침을 확정할 때 대선 목표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교체, 정권교체. 정권교체보다 정치교체가 먼저였습니다. 정치교체 없는 정권교체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할 뿐이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권교체는 정치교체가 함께 수반될 때 한국사회 불평등의 문제, 기후위기의 문제, 여러 차별의 문제 이런 시민들의 삶의 고통을 해결할 수 단초가 마련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남 출신인데 지방선거 6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도정에서 물론 도지사 구속되어서 지금 권한대행 체제입니다만 선거구를 획정하는 획정위원들 이름조차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공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양당정치의 폐해가 중앙뿐만 아니라 지역 구석구석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걸 바꿔야만 한국정치가 한발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정말 시민들의 삶을 위해서, 이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정치를 교체하는 그런 대통령 선거를 이루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토론회가 바로 그런 국민들의 정치교체, 정치 대개혁의 열망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를 하면서 함께 이 토론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1월 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