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요즘것들 (청소년) 선대본부' 발족식 인사말
[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요즘것들 (청소년) 선대본부'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1년 1월 2일 (일) 14:00
장소 : 여의도 하우스 카페
 
제가 여러 정치행사를 함께 해보지만 사실 오늘처럼 설레는 행사는 처음입니다. 특히 2022년 새해가 시작되고 이튿날, 어제 마석 모란공원 참배를 빼고는 저희 당 행사로서는 신년 초에 갖는 첫 행사입니다. 가장 값진 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중한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신 노서진 위원장님과 우리 청소년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만 18세 청소년, 이제야 당당히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정치의 주체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표권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주체로서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도 되고, 국회의원도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의 성과입니다. 대한민국 동료 시민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투표할 권리와 출마할 권리를 일치시키는 진보정당의 시민권 획득 투쟁은 20년 전 민주노동당부터 시작됐습니다. 바로 그 역사가 또 하나의 작은 변화와 승리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정당법상 정당가입 연령 제한을 없애는 것입니다. 정당은 민주주의의 훈련소와 같은 것이기에 완전한 참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제한 없이 정당에 참여해서 훈련되고 스스로의 정치 역량을 쌓아 나갈 때 진정한 참정권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시기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5년 전 심상정 후보는 청소년들에게 거의 대통령이나 다름없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바로 오늘 출범하는 ‘요즘것들 선대본’은 심상정 후보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을 형성하는 것과 함께 완전한 참정권 쟁취를 위한 정치개혁의 선봉 부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두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먼저, 소위 ‘라떼 세대’ 보다 요즘 것들이 잘할 수 있는 것, 지하철 안에서도 한 손은 손잡이를 잡고 한 손으로 친구들과 SNS로 소통하는 실력은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발군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말보다 빠른 손으로, 심상정 후보의 아미가 되어주십시오. 요즘 것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이 필요하면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습니다. 
 
두 번째, 이제 자신의 꿈을 꿉시다. 주어진 권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권리는 누리는 자의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에 단 1명이라도 출마해 주십시오. 그래서 세상의 변화에 도전해주십시오. 정의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정의당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인권 문제, 일하는 노동자지만 노동권은 없는 특성화고 청소년들의 노동권 문제, 대학입시, 대학무상교육, 청년 주거문제 등 함께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불평등하고 차별적인 한국사회를 함께 바꿉시다. 사회를 바꾸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또 직업 정치를 꿈꾸지만 낡은 제도 때문에, 사회적 시선 때문에 주저하는 청소년 시민들과 함께 만납시다. 요즘 것들과 함께 내 생애 첫 대통령 심상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함께 노력 합시다. 요즘 것들 파이팅! 고맙습니다.
 
2022년 1월 2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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