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1월 1일 (토) 10:30
장소 : 마석 모란공원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숨 쉬기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고 시민들 모두가 숨 쉬기 편안한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강제로 닫아야하는 삶터와 일터의 문을 열고, 일자리와 소득의 불안에서 벗어나 숨 쉬기 편안한 새해가 되도록 정의당이 마주한 소명을 더 깊이 새기고 더 진중하게 실천하는 새해를 만들겠습니다.
그런 소망과 각오를 담은 새해 첫 걸음을 마석으로 내딛었습니다. 피 끓는 목소리로 민중의 시대를 열자던 백기완 선생님, 흔들리는 진보정치를 온몸으로 지탱했던 오재영, 박은지 동지, 정의당이 더 단단하게 지켜야 할 일터를 안타까운 죽음으로 깨우쳐준 청년노동자 김용균과 노동열사님. 영원한 진보정치의 이정표인 6411의 정신을 우리의 가슴속에 남긴 노회찬 대표님, 노동자의 영원한 길잡이 전태일 열사가 묻힌 이곳 마석 모란공원에서 차별없이 평등한 대한민국, 시민들의 삶도 선진국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해 결의를 다져 봅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맞이해서 20년 전 민주노동당의 물음을 정의당의 이름으로 다시 묻습니다.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다시 이 바람을 이루기 위해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진흙탕 속에서도 수레바퀴를 굴리듯 시민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밝아도 우리 시민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후보가 될 자격도 없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내로남불 불법, 비리 의혹은 불평등과 차별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며 정치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기득권 양당후보를 바꾸어야 한다면서도 여전한 지지를 보내는 기가 막힌 양당정치의 폐해가 여전한 현실입니다.
매일 쏟아지는 지지율 추이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매일 다짐하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 같은 현실에 마음이 답답하고 다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민심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찍을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찍을 사람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전태일 정신을 온몸으로 받아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지킬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고 모든 국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누리도록 최저소득 100만원을 보장받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이 아직 국민들의 마음에 온전히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더 노력 하겠습니다. 전태일의 풀빵정신으로, 세상을 뒤집을 백기완의 기상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청량제가 되었던 노회찬의 마음으로 심상정과 정의당이 더 노력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로 쓰레기판 같은 대선판의 흐름을 바꾸어주십시오. 심상정 후보에게 보내는 지지와 한 표 한 표는 불평등과 차별에 고통받는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퇴행적 양당정치에 종지부를 찍는,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를 확 변화시킬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로 불안한 미래를 모두가 공존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장동, 고발사주 불법, 비리 후보에게 보내는 한표는 퇴행적 양당정치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표가 될 것이며 심상정 후보에게 보내는 한 표는 내 삶을 바꾸는 가장 가치있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정의당은 시민 여러분의 삶을 보듬고, 민생을 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나라경제가 세계 10위가 어쩌니,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니 어쩌니 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함께 나아갑시다. 고맙습니다.
2022년 1월 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