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심상정 후보 기후정의 선대위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1년 12월 21일 (화) 10:30
장소 : 여의도 하우스까페 세미나실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여영국입니다.

오늘 발족하는 ‘사람이 주인공인, 사람이 있는 기후정의 선대위’는 정의당 심상찮은 선대위의 가장 핵심 기구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어민들, 산업전환의 직접 당사자인 노동자들, 기후변화로 폭염과 한파에서 노동하는 시민들, 기후재난으로 생존의 불안에 휩싸인 청소년·청년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이겨내고자 하는 기후활동가들이 기후정의 선대위와 함께할 것입니다. 기후정의 선대위가 지구를 살리고,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최일선에 설 것입니다.

20대 대선은 기후 대통령을 뽑는 기후 대선입니다. 허리케인과 폭우, 대형산불과 홍수 같은 재난이 세계 곳곳을 덮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전남과 경북에 닥친 이상저온과 양상추가 없다는 패스트푸드점의 안내판은 신기한 뉴스가 아니라 두려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지금, 기후 대통령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연입니다.

지난 주말 정의당은 당대회를 열어 대선 제1강령으로 기후강령을 채택했습니다. 기후위기에 즉각, 그리고 전면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민주주의와 공정, 정의를 말하는 것은 위선이자 허구입니다. 정의당은 기후강령을 통해 기후위기 대처에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공생을 핵심 가치로 무한성장주의, 무한소비주의와의 결별을 제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재생에너지 50%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에 불타는 지구를 태양과 바람의 지구로 만들 것입니다.

핵마피아의 이해관계를 주권자의 의사로 둔갑시켜 핵발전소 건설에 나서는 이재명 후보나 원전의 위험을 떠안고 사는 지역주민과 미래세대는 내팽개치고 핵 산업만 살리는 윤석열 후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 발족하는 정의당 기후정의 선대위가 기후위기 극복의 대장정을 시민들과 함께 완수하도록 저도 함께 뛰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만이 대한민국 기후정의를 세워낼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합시다. 고맙습니다.


2021년 12월 2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