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 황운하 부단장의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저학력, 빈곤, 고령층’ 발언 관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 황운하 부단장이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실제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썼다가 황급히 지운 일이 어젯밤에 있었습니다. 글은 황급히 지워졌지만 황 부단장이 시민들에게 가한 무차별적인 모욕은 쉽게 지울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황 부단장의 발언에는 학력이 낮고 가난하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그야말로 저학력과 빈곤계층, 노인층을 향한 혐오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저열한 인식 수준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이자 집권 여당의 선거대책위원회 핵심인물일 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뿐입니다. 황 부단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직을 즉각 내려놓고 자성의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2021년 11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