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소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입니다. 저희는 대통령 후보님들께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의 행복지수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대입입니다. 이는 현재 대학은 필수라는 인식이 고등학생 전반에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대학은 계속해서 교육을 받기 위한 열의있는 학생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인데, 실상은 다릅니다.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 에서 52개교를 교육부가 재정지원에서 제외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는 인하대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분명 교육부의 평가기준에 미달된 학교지만 아직도 인하대는 여러 학생들이 지망하는 학교입니다. 지방 사립대의 경우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호남대는 올해 최초합격자들에게 아이패드 에어를 준다는 홍보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가 대학의 목표인 최적의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에 의미가 있을까요? 목적은 퇴색된 채 그저 대학교를 가기 위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학의 비중을 낮춰야 하고, 특성화고의 교육 개선과 확대를 제안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현재 학생들이 대학을 가는 이유는 대졸이 고졸보다 취업이 잘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공기업의 경우 2011년 고졸 비중이 26.6%(고졸 2만 5029명, 대졸 이상 6만 9223명)였지만 2018년에는 20.8%(고졸 2만 5651명, 대졸 이상 9만 7453명)로 고졸 비중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대학 진학 이유 1순위 ‘취업’… 비대면 교육은 ‘대체로 만족’‘ 기사를 참고하면 대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한 이유를 최근 3년 연속 ‘취업에 유리한 조건 획득(51.0%)’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은 취업을 위해 대학을 다니는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졸인원이 고졸보다 취업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 대학을 나오는 것, 정말로 공부하기 꿈꾸는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취업을 위한 대학 입학을 줄이고, 심화된 고등교육으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재를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학생들이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는데 지원하고 계획을 수립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은 “특성화고의 입학이나 졸업 후 취업 등 특성화고 활성화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학교 2, 3학년의 진로 및 직업교육”이라며 “독일처럼 조기 진로 및 직업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특성화고는 개선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국교육신문의 “특성화고 위기 심각, 범정부 차원 지원 필요” 기사에서는 특성화고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특성화고의 개선을 아낌없는 지원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청년들의 최대관심사인 취업, 또 자신이 소질있고 좋아하는 일자리를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공간, 현재 대한민국에 특성화고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특성화고가 본래의 의도에 맞게 운영된다면, 대학 입학의 기회를 늘릴 수 있고, 그에 따른 고급인재 양성과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일자리 부족 문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점이 있는 이 정책을 한 번 들여봐주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