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여성가족부 캠페인 출연’ 여성 연예인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에 정부당국은 적극 대응해야

[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여성가족부 캠페인 출연여성 연예인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에 정부당국은 적극 대응해야

 

여성가족부 캠페인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한 여성 연예인이 공개적인 시위장소에서 집단적인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해당 연예인은 여가부 캠페인 영상에 출연하여 어두워지면 집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내가 오늘도 안전하게 살아서 잘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댓글 테러를 당해야 했습니다. 동영상 어디를 봐도 젠더폭력은 여성만 겪는 일이며 남성은 잠재적 범죄자라는 표현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했다는 얼토당토않은 논리적 비약과 억지는 결국 집회를 통해 한 여성 연예인을 공개적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어제 집회는 여성가족부 해체를 주장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진 데에는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면서 반페미니즘을 선동한 일부 정치인들이 대안 없는 여성가족부 해체만을 외쳤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인식의 전환과 각성을 촉구합니다.

 

해당 연예인은 평소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일주일 동안 쉬기로 결정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해당 연예인을 반인권적 폭력 앞에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여가부는 집회에서 이뤄진 행위에 대해 모욕죄, 명예훼손, 초상권침해 등에 관해 다각적인 법적 조치와 해당 연예인에 대한 인권 보호, 재발 방지 등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의 캠페인 목적은 성평등한 사회,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데이트폭력을 방지하고 안심 귀갓길을 만드는 일, ·오프라인에서의 여성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결코 정의당의 몫만은 아닙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20211116

정의당 대변인 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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