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홍주희 선대위 청년대변인, 이재명 후보 2030커뮤니티 글 공유와 여가부 개편 발언 관련, 선진국 대선후보로서 기본인식을 갖추기를

[브리핑] 홍주희 선대위 청년대변인, 이재명 후보 2030커뮤니티 글 공유와 여가부 개편 발언 관련, 선진국 대선후보로서 기본인식을 갖추기를

일시 : 2021년 11월 11일(목) 11:30
장소 : 국회 소통관
 
이재명 후보가 그제와 어제 연속 페미니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청년의 글을 sns에 공유하며 함께 읽기를 권유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의 글을 주시하고 소통하려는 태도야 좋습니다만, 그 글에서 나타난 성평등에 대한 오해와 그 오해에 기반한 엇나간 분노에 대한 여파는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월 28일 “지금 청년 세대는 기회를 가질 수가 없는 그 단 한 번에 기회를 갖기 위해서도 동료들, 친구들 또는 여자 사람 친구와 격렬하게 경쟁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하며 청년을 남성으로만 구분 짓고 여성은 남성청년의 경쟁자, 방해꾼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와 부동산가격 폭등, 얼어붙은 취업 시장 등으로 사회진출도 적응도 버거운 청년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성평등에 대한 오독의 목소리를 유력거대정당 후보가 증폭시키는 행보의 연속은 무엇을 위함입니까. 이재명 후보의 지난 달 31일, ‘성평등한 일상’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운동용 수건을 들고 사진 촬영도 한 그 행보와 완전한 대척점 아닙니까.
 
페미니즘은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한 인식입니다. 2030 청년의 표는 여기서는 수건을 들고 저기서는 여가부 개편 발언을 하여 ‘양념반, 후라이드반’식으로 반반씩 갈라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진국 대선후보로서 기본인식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갖추기를 바랍니다. 배제되고 지워지는 삶들이 제도 안에서, 온전하게 이 후보가 공기처럼 누리는 당연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성평등한 일상을 위한다면 수건을 드는 것이 아닌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 촉구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페미니즘 인식을 말씀드립니다. “페미니즘은 편 가르기가 아닙니다. 젠더로 인해 차별받는 모든 존재를 끌어안고, 우리 모두가 태어난 모습 그대로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은 모든 청년의 삶을 대변하는 책임 있는 인식과 행보로 청년 모두의 삶의 매순간과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11일
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 홍 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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