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윤석열 후보 광주방문 사과는 ‘억지 사과’, ‘일방통행 사과’에 불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광주방문 사과는 ‘억지 사과’, ‘일방통행 사과’에 불과했습니다.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통령 후보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대통령이 되면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했지만 정작 시민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고 그저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사과받을 사람을 향한 사과가 아닌 벽보고 사과문만 읽고 퉁 치려는 일방적 사과에 불과합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구체적 실천과 약속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5.18 민주화 운동을 헌법전문에 포함하겠다는 약속도, 진상규명 방안도, 5.18정신 훼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등 국민의 힘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약속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럴 거면 무엇 때문에 광주까지 갔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억지 사과, 일방통행 사과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2021년 11월 10일
정의당 대변인 오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