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정의당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1년 11월 8일(월) 10:00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심상찮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로 정권교체하자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권력교체만이 아니라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의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립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보고드립니다.
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시민들이 외칩니다. “이윤보다 생명을!”
그러나 여전히 이.윤이 판치고 있습니다. 이.윤만이 떠들썩합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로 빚어진 이윤에 시민들은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윤에 눈먼 온갖 가족 비리 의혹이 시민들 눈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윤만 바라보는 정치,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감히 묻습니다. 이윤보다 생명의 가치를 실천해온 정당이 어딥니까? 이윤보다 생명과 평등의 가치를 실천해온 대선후보가 과연 누구입니까?
이윤보다 (생명을)
이윤보다 (심상정)
그렇습니다.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87년 민주화 이후 34년 동안 반복된 기득권 양당의 공수교대 정치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의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기득권 양당이 권력을 탐하며 적대적으로 대결하고 있지만 34년 동안 국민 밥그릇은 차버리고 기득권 밥그릇만 챙겼습니다.
그 결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더욱 악화되는 불평등, 높아져만 가는 자살율과 세계 최저 출생율, 그리고 온 나라를 기득권의 부동산투기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득권 양당은 정권 공수교대를 할 때마다 촌수가 더욱 가까워져 이제는 아예 한집안 식구가 되었습니다.
노회찬 대표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를 뿐입니다. 이제는 기후변화로 그 실개천마저 말라붙어 기득권 양당의 투기 공동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까? 정권교체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국민 여론이 30%를 넘나들고 있는 것은 곧 시민들의 정치적 절망입니다.
20대 대통령선거는 이윤만 앞세우는 기득권이냐, 아니면 시민들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정의당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오늘 발족하는 심상찮은 정의당 20대 대선 선대위는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갈 것입니다.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하여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12월 19일 시민들 삶에 희망의 지표가 될 대선 강령을 확정하는 정책당대회를 거쳐 내년 1월에는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을 넘기 위한 모든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이른바 불기차 2차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를 향해 더욱 거세게 달려갈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정치가 배제해온 모든 시민들과 강력한 반기득권 정치연대를 구성하고 반드시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 집권의 목표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진보정당이 배출하고, 시민들이 성장시킨 정치인 심상정 후보와 함께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로 당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 힘차게 나아갑시다.
2021년 11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