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6기 제12차 전국위원회 모두발언
[보도자료]여영국 대표,6기 제12차 전국위원회 모두발언
 

일시 : 2021년 10월 31일(일) 14:00
장소 :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 14층

전국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가을 낭만의 정점인 10월 마지막 날입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의 고통을 넘어서기 위한  
정의당 불.기.차 대선열차의 기관사로 
심상정 후보를 최종 인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주신  
전국의 지도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대선 승리에 대한 확신의 마음을 가지고 힘찬 결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은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선후보 경선과정을 치렀고,  
변화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모아  
심상정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하였습니다. 
  
치열한 경선과정은  
우리 안에 묵은 패배주의를 씻어내고  
‘다시 뛰는 정의당’의 출발선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됐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는 정의당의 입장과 태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합니다.  
 
 
정의당은 지난 8월 22일 전국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불평등의 깊이를 심화시켜온  
낡은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당 기득권 정당과 다른 독자적 정치노선으로  
대안 정당의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입장도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기득권 양당정치를 혁파하기 위해  
반기득권 정치 플랫폼을 깊고 넓게 추진하자는  
결의도 있었습니다.  
 
촛불 개혁을 배신한 역주행으로  
국정농단 적폐세력에게 다시 길을 터준 집권 여당은  
심판 받아 마땅합니다.  
 
‘대장동 특혜비리 사건’의 최종 책임자이면서도  
공은 내 것이고 과는 남에게 돌리는  
내공남불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성난 민심에 더 불을 질렀습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을 학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노태우씨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결정해  
역사 심판의 경계선을 지워버렸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또 한 번의 촛불 배신행위입니다.  
이런 집권 여당의 반개혁 정치를 심판할 정치세력은  
정의당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집권 여당의 역주행 틈을 타 기사회생한  
국민의 힘 후보들은 노골적으로  
노동과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수구세력 정권교체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반민주적 역사 후퇴입니다.  
이들을 역사의 무덤으로 퇴출시킬 정치세력 역시  
정의당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전국위원 여러분. 
 
죄인과 죄인의 대결,  
리스크와 리스크의 대결,  
내로남불 각축전의 가장 불행한 선거가 진행되는 지금  
많은 국민이 길을 잃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이 복잡하고 불편한 길에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최악과 차악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국민에게,  
심상정이라는 희망을 불어넣는 것  
그 자체가 우리의 대선 전략입니다.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추스릅시다.  
불평등을 넘어서자는 촛불의 정신,  
차별과 배제가 없는 다양성의 정치와  
존엄한 삶을 갈구했던 촛불의 정신을 실현할 정치세력은  
정의당밖에 없다는 자부심을 다시 일으켜 세웁시다.  
그 출발은 정의당의 5만 당원입니다.  
그곳에서 다시 출발합시다.  
 
우리 당원들이 똘똘 뭉쳐  
20대 대선을 역사적 선거로 만듭시다.  
정의당과 심상정은  
그저 제3 정치세력에 안주하고자 출마한 것이 아닙니다.  
집권 정의당, 심상정 정부  
그 자체가 우리의 목표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말합시다.  
 
오는 11월 8일,  
1차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출발합니다.  
그리고 12월 19일,  
5만 당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0차 정책당대회와 대선승리 전진대회’가 열립니다.  
내년 1월에는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극복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모아  
더 넓고 깊은 불.기.차 선대위를 띄울 것입니다.  
 
우리가 움직이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막강해 보이는 저 기득권 양당의 벽은  
반드시 균열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자신감을 가집시다.  
힘을 모아 나갑시다. 
  
고맙습니다.

2021년 10월 31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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