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양당 8인협의체에 대응하는 ‘언론개혁 협의기구’ 준비 토론회 9일 개최 예정
일시 : 2021년 9월 6일(월) 16:25
장소 : 국회 소통관
언론중재법 관련 양당 8인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당은 합의문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벌써부터 법안 처리 시점과 방식 등 해석을 두고 소모적 공방을 벌이면서 갈등의 폭을 좁히기 보다는 오히려 더 키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의당은 이미 양당 중심 협의체 구성에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정의당을 통해 대표되는 시민들의 의견과 언론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이 배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신문 편집권 독립 등 실질적인 언론개혁 과제들이 빠진 채 언론중재법 쟁점 사항에 대한 갈등을 반복하면서 서로 시간끌기, 명분쌓기로 흘러가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은 언론중재법을 비롯한 언론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9일에 정의당, 언론 현업 5단체, 언론개혁에 동의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여 양당협의체에 대응하는 ‘언론개혁 협의기구’를 준비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시민 피해 구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 언론의 공공성 실현을 위한 언론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9월 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