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불평등.기후위기.차별’에 맞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필요하다.
일시: 2021년 8월 18일(수) 10:40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은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입니다.
‘민주주의와 평화’는 곧 ‘김대중 정신’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독재에 맞서 싸우면서 투옥, 납치, 감금, 망명 등 죽음의 그늘 속을 걸으면서도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낙관으로 역사와 시대를 헤쳐오신 정치 여정을 다시 한 번 새기며 고인을 추모합니다.
“우리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아울러 갖추어야 한다.”
“우리가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하려면 서생과 같이 양발을 원칙 위에 확고하게 딛고, 상인과 같이 양손은 자유자재로 방법을 구사하는 두 가지의 조화 있는 발전을 기해야 한다.”라는 고인의 말씀은 정치의 공간에서 늘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선 국면에서 지금 우리 정치 앞에 나선 과제는 코로나 이후 피해 시민들의 재건과 시대적 대전환 과제인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 사회적 대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의 대안을 준비하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대결과 분열의 적대적 양당정치가 아니라 조정과 합의로 변화를 이끄는 다원적 정치로 나아가는 ‘상인적 현실 감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정의당은 민주주의자들의 정당, 꿈꾸는 현실주의자들의 정당으로서 포스트코로나 피해시민 재건과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21년 8월 1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