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정의당 비상구갑질근절특별위원회 집행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식인사말
일시: 2021년 8월 11일(수) 10:00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참 반가운 자리입니다. 당의 노동·민생 상담을 책임져온 비상구 노무사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비상구는 정의당의 정체성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기구입니다. 비상구가 만나는 일하는 시민들, 삶의 힘겨움을 호소하는 시민들 곁이 바로 정의당의 현장입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불법파견,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한 넷마블 개발자들, 피자헛, 경비노동자들. 정의당은 이들과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정의당이 비상구와 함께 성장하고, 세상을 바꿔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상구가 지금껏 해 온 활동들은 우리사회 수많은 시민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왔습니다. “비상구를 찾아가면 돌파구가 생길 거야.” “비상구라면 끝까지 우리 편에 서 줄 거야.” 첨탑 위에 올라선 기득권의 갑질에도 비상구를 찾으면 팍팍한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줬습니다. 모두 여기 계신 노무사분들과 비상구갑질근절특위장이신 박창진 부대표님의 열정과 헌신 덕분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비상구갑질근절특위 집행위원·전문위원 위촉식을 계기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스물세 분의 노무사분들을 집행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비상구를 더욱 강화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여갈 것입니다. 집행위원으로 함께 해 주실 이민영 노무사님, 전문위원으로 힘 모아 주실 이훈·이윤형·소민안 노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다 오시지는 못했지만 전문위원으로 함께 해 주실 열아홉 분의 노무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비상구가 출범한 지 어느새 4년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정의당은 노동·민생 정당으로 흔들림 없이 걸어왔고, 앞으로 5년, 10년 멈추지 않고 갑질 없는 일터, 노동존중 사회를 주도해 가겠습니다. 삼성 이재용 가석방으로 뒷걸음친 촛불시민들의 염원을 정의당과 함께 이루어나갑시다. 고맙습니다.
2021년 8월 11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