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국방부 장관의 습관적 사과, 이대로는 안됩니다.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국방부 장관의 습관적 사과, 이대로는 안됩니다.


일시 : 2021년 7월 20일(화) 16:30
장소 : 국회 소통관


청해부대 사태에 대해 오늘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이 사과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군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단순히 사과만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지금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이 서로 다른 해명으로 책임 떠넘기기나 할 때가 아닙니다.
최초 감염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백신접종대책을 왜 세우지 않았는지, 확진자 조치 및 방역대책이 왜 무방비 상태였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으로 더 많은 해외파병 장병들을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방부 장관의 습관적 사과, 이대로는 안됩니다.
국방부 장관이 작년 9월 취임한 이래 북한군 귀순 경계실패, 부실급식, 훈련소 과잉방역, 공군 부사관 성폭력 사망 사건에 이어 이번 청해부대 사태까지 대국민사과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만 1년도 안됐는데 경계에 실패하고, 배식에 실패하고, 군 인권보호에 실패하더니 이제는 방역 실패까지 나올 것은 다 나왔습니다. 총체적 무능과 부실이 드러난 만큼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국방을 맡겨 둘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

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바닥입니다.
정부당국은 이번 청해부대 사태를 비롯한 최근 일련의 군 관련 사건.사고에 대해 분명한 원인 진단과 책임있게 근본적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2021년 7월 20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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