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의원이랑 민중대회 선두에 섰던 기억이 떠올라서

당시엔 우리당이었는데

이 이야기를 꺼낸건 지금 내실을 기할때라는 생각입니다.

대선은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지만 출마를 하시건 안하건 유의미한 득표가 나오건 안나오건

우리가 있었던 그 진실 군부세력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근혜까지 오면서

유의미했던 그 시간들은 이제 지나갔고

문재인에 이르러서 그들은 결국 한몸이 되는 결말로 가고 있고
이제는 이 진실을 국민 대다수가 체념하듯 받아들이건 그렇지 않건간에 알고 있다는것.

이것이 정말 소중한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정권에서 극명하게 드러나 것

허울좋은 형식적 민주주의 쇼 결국 아무것도 해낸거 없이 생색만 내고 잃은게 더 많은

이런 시끄럽고 허울좋은 놀음에 더이상  놀아나지 맙시다.

어쨌거나 현 민주당이건 그리고 국짐당엔 극히 일부지만 우리가 유의미한 입법을 하는데

프로젝트별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활용해서 꾸준한 입법실적을 내는 것.

여기에 집중하는게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박용진의 개량을 배신이라 강력하게 비판했던 사람이지만.

그것이 이용가치가 됐건 뭐가 됐건 현실정치판에서는 그도 다른 극단적인 계파이익과 기득권에 매몰된 자들보다는

그나마 사안별 연대가 가능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보다 창의적이고 국민들 실생활에 직결되어 와닿는 다양한 입법활동을 하는게 항상가야할 길이고.

심지어 대선국면에서도 유의미한 득표를 얻는데 단 1%라도 실제 도움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참여댓글 (3)
  • 네페쉬

    2021.07.01 02:43:36
    박용진이요? 차라리 이재명이나 박주민을 거론하시는 게 취지에 맞겠는데요. 박주민은 민주당 내에서도 손꼽히는 입법실적을 갖고 있으며 당대표 선거에도 나갈 만큼 인망도 있고 친근한 이미지로 지지자풀도 꽤 넓으며 무엇보다도 정의당의 색채에 어울리는 법안 내용들을 많이 생각해낸 사람입니다. 이재명은 독보적인 행정가로서 법안은 현실에 적용하고 이를 밀어붙이는 카리스마와 실행력이 있고 민주당 내에서 아웃사이더 이미지가 있어서 구태들과 거리가 있고 시민들에겐 신선함이 있는 분입니다.


    그에 비해 박용진은... 능력부족 실행부족 이낙연계란 말도 있고 유의미한 실적인 박용진 3법마저도 논란많고.... 써놓으신 기준엔 박용진은 너무 부족한데요. 게다가 박용진은 국힘당 마인드 논란도 있어요. 실제든 아니든 리스크가 크단 소립니다...



    그리고 허울좋고 생색만 내다뇨? 아니 청와대가 한 일도 많고, 민주당도 내외적으로 한 거 많은데요? 이전 어떤 정부, 어떤 국회보다도 한 일 많고 개혁적인데요?(물론 100점이란 소린 아니구, 40점 맞던 수준이 70점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로 입니다.) 되게 많은데 한 가지씩만 꼽자면, 청와대에선 미사일 탄두중량과 사거리 철폐고요. 민주당 내적으론 시스템 공천과 개방형 권당원 및 투표비율 조정이고요. 민주당 외적으론 미디어바우처법 사참위법 중대처법 공수처법 징손제법 등 정부부처 개혁법안의 시작(완성 아니고 첫걸음 뗀 의미정도?)이 있습니다. 이전 정부들 국회들에선 단 한 번도 논의되지 못하고 해보지도 못한 것들이잖아요. 물론 국민들과 서생님은 완성까지 못간 게 시늉만 한 쇼라고 생각하겠지만, 첫걸음과 기초 정도는 했다는 점이 큰 의미라고 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누더기라도 통과시켜야 담엔 개정안으로 보완이라도 하죠. (개정안이 통과가 더 쉬우니까요)
  • 비상구

    2021.07.01 16:22:57
    이러니 정의당이 맛이 갔다는 소릴 듣지... 오로지 입법을 위해 국힘당하고 손을 잡는다... ㅎㅎ 국힘당이 어떤 당인데...
  • 서생

    2021.07.01 16:28:10
    민주당과 손을 잡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선명한 투쟁조직이 아니라 대중정당 정치를 하겠다면 정치의 가장 기초 싸움의 당사자가 되는게 아니라
    싸우는 사람들에 대해 서로 불만족 스럽지만 그나마 납득가능한 타협을 찾는것. 이것부터 해야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