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아직 살아있나요?
정의당 아직 살아 있는 정당인가요?
요즘 국민의힘 민주당 대선 경쟁 구대로 들어가던데
코로나 이후로 정의당은 죽은듯 조용하네요 
아무리 우리나라 정당은 정파 싸움만 하는 당들이지만 
그래도 이제 그늘에서 나와야 되는것 아닌지요 정의당
그늘에서 빛으로 나 오세요
참여댓글 (3)
  • 서생

    2021.07.01 00:44:09
    ,여기서 민주당 프락치들이 화를 내고 있는거 보니 그늘에서 나오고는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 즈음 까지만 하더라도 있던 전문직 그룹부터 해서 많이들 떠나고
    너무나 빈약한 상황이네요.
    노회찬 대표님이 수십년간 고생하며 쌓아올린 기반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민주당이 패악질 헛발질 하며 국짐당이랑 함께 나라 말아먹는 동안에 진작에 그늘에서 나왔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
    사람들은 떠나고 그와중에 버틴사람들만 있다보니 고집만 쎈 사람들만 남은거 같고
    참 그러네요
  • 네페쉬

    2021.07.01 01:47:57
    ㅎㅎㅎㅎㅎ 민주당이 무슨 패악질을 해요.


    민주당이 정의당처럼 청년대변인 내세워 대선주자 흠집내기를 했습니까. 아니면 저번 총선과는 달리 가망도 없는 지역까지 의원후보를 전국적으로 내서 초접전지역에서 국힘당이 승리하도록 밀어주길 했습니까. 정의당이 내는 민생법안마다 반대와 기권을 내길 했습니까. 페미이슈 터질 때마다 국힘당 이슈엔 입다물고 정의당 이슈에 떠들길 했습니까. 사소한 것에 꼬투리 잡아 대변인까지 나서서 까길 했습니까. 정의당이 국회 발언할 때 단체로 나가버리길 했습니까.


    오히려 민주당은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폭로로 사퇴했을 때도 침묵했고요. 정의당이 최근 대체휴가 기권한 것도 별 말 안 했어요. 정의당 발언 때도 암만 불쾌한 말을 해도 다들 잘 앉아 있었구요. 총선 때도 비례연동으로 정의당 챙겨주려 했죠. (물론 정의당은 캡 더 씌우자고 뻥 찼죠. 정의당은 항상 첫술에 배부르려고 해서 문제에요.) 등짝 다 헐벗고 나오든 노란 멜빵 바지를 입든 남의 법안을 제것처럼 말하든 태클 건 적이 있던가요?

    근데 놀랍게도 정의당은 민주당 상대로 이 모든 걸 다했습니다.

    이번 추장관께서 줄리에 대해 물어보는 기자에게 몇 마디 말씀하신 것 가지고, 대변인이 나서서 저질이라느니 구태정치니 말하는 걸 보면서 패악질이 극에 달했다고 느꼈네요. (그에 관해선 캡쳐본으로 제 입장 써드렸구요.) 진짜 페미의 기치를 들고 나온 추장관에게 페미는 내 밥그릇이라며 으르렁 대는 게 대놓고 써져있어요. 이젠 숨기지도 않아요. 이런 게 패악질이죠. 오히려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게 비례표 주면서 진보의 외연을 넓히려고 애쓴 게 팩트 아닌가요?


    그에 비해 정의당은 진보 전체를 위해 뭘 했는데요? 민생법안을 지지해주길 해, 누더기 법안이라고 투덜대기만 하지 국힘당과의 협상에서 전혀 도움도 안 줘, 이슈 터질 때마다 앞장서서 찔러(일베에서 정의당 발언으로 진보공격하는 데 엄청 잘 쓰는 거 아시는지), 민주당 내의 수박들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주길 해, 국민의당과 제대로 경쟁을 하길 해, 진보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래페를 손절해주길 해... 진짜 뭘 했나요? 심지어 이것들은 더 소수정당인 열린당은 너끈히 잘 해내던 일들인데요.


    존재감은 본인들이 세태를 잘 읽고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캐치한 후, 그중 정의당에게 알맞은 것들을 골라 적극행동하는 데서 생깁니다. 등파진 드레스 입고 남의 법안을 제것처럼 내세우는 게 아니라요.
  • 네페쉬

    2021.07.01 02:06:51
    그리고 그쪽이 민주당 프락치라고 부르는 몇몇 중 나도 껴있을 듯해서 말하는데요. 먼저 내가 난생 처음 후원금 보낸 곳이 노회찬 님이셨고요. 비례표는 지난 총선에서도 가족들 선동해서 정의당 열린당에 나눠서 줬어요.


    니네 류호정이 개판만 안 쳐도 내가 여기 안 와요. 그럼 왜 정의당게에서 난리냐, 류의원에게 직접 말해라 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류호정은 문자를 보내도 전혀 안 읽더라고요. 1 이 사라지질 않아요.


    정의당 기본전략이 민주당을 때려서 선명성과 공정성을 내세우고 떨어진 민주당 지지율을 본인들이 취하는 거라던데, 최근 들어서 그 말이 아주 절로 믿어져요. 국힘당은 마지못해서 10번에 한 번 정도 생색내기로 까고 민주당에겐 결벽성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런 이유 외엔 설명이 안 돼요. 근데 그러면 다음 대선은 윤석열이나 이준석이 가져갈 텐데요. 얘네는 지독히도 반민주 반노동 반진보 반복지주의자고 그걸 숨기지도 않아요. 그러니 내가 정의당에게 그딴 전략 집어치라고 얘기하게 안 생겼습니까?


    나도 정의당이 무럭무럭 커서 국민의당 공화당 허경영당 다 잡아먹고 진보의 외연을 드라마틱하게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정의당이 잡아먹으려 드는 건 오직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이 개판친 거 물론 있죠. 이낙연 사면발의, 포인트 재난지원금, 누더기된 중재법, 제재성 떨어지는 언론개혁법, 피해자 대변력이 약한 민식이법....... 내가 생각해도 민주당 빙신이에요. 동교동계 수박들 죄 터뜨려 버리고 싶어요.(이낙엽 계열들에 대한 낙선운동 중이에요.)민주당 지지자들도 "살인마 좀 물리치게, 빙신아 힘을 내!" 라는 마음으로 지지해요...... 근데 정의당은 빙신 부추겨서 싸울 생각은 안 하고 살인마들을 간접응원 하거나 빙신 저리꺼져를 시전하고 있잖아요. 덩치도 안 되면서. 특히 이번처럼 초박빙 접전 상황에서요.


    패악질? 고고한 순결성 좀 버리고 ㅡ 특히 래페 ㅡ 같이 싸워나가자고 내가 여길 와요. 정의당이 오죽 국힘당에게 도움 됐는지, 진보진영에선 "정의당은 중요한 순간에선 도움을 준 적이 없습니다"란 짤이 돌고요. 보수진영에선 진보측 표 계산할 때 정의당 건 빼고 한다는 짤이 돕니다. 이게 패악질이에요?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