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윤석열 캠프 이동훈 전 대변인 금품수수 혐의 입건 관련
일시 : 2021년 6월 30일(수) 10:55
장소 : 국회 소통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준비 캠프에서 일했던 이동훈 전 대변인이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 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A씨를 조사하던 중 이 전 대변인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사안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이 언론 보도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는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공지에서는 “사퇴 사유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은 캠프에서 알지 못했다. 이 전 대변인은 19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한 사람의 범죄 의혹에 대해서 무작정 몰랐다는 말로 넘어가는 것은 부족합니다.
유력 대권 주자의 인사문제는 주요한 지도자의 덕목으로 일컬어집니다. 이동훈 전 대변인의 금품수수 관련 보도로 인해 국민은 윤석열 캠프에 대한 신뢰도 의혹의 눈초리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직접 이 전 대변인 사퇴에 대한 상세한 배경 설명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길 촉구합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정치참여 선언을 한 만큼 국민 앞에 ‘정치인’ 윤석열로 서기 바랍니다.
2021년 6월 30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