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감사원장 사의·대선출마 논란, 부적절한 처신이며 나쁜 선례 될 것
일시 : 2021년 6월 28일(월) 11:3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늘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선 출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피선거권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정기관의 수장인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이 사퇴 후 곧바로 대선 출마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로도 부적절한 처신이며, 정치사에도 대단히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강한 우려를 표합니다.
감사원장이 숙고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 만큼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받아들여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촉구합니다.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직접 임명했던 문재인 정부도 사정기관 수장들의 대선 출마 논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검찰과 감사원이 진영대결과 정쟁화의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두 기관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훼손된 것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성이 먼저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21년 6월 2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