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외, ‘중대재해119신고센터’ 현판식 인사말
일시 : 2021년 6월 22일(화) 10: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 여영국 대표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정의당은 어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살피고 실천과제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 중대재해119신고센터 현판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떠나보내지 않아도 될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청년노동자 이선호 군을 59일 만에 떠나 보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이 현판식을 통해 여의도 정치가 어디에 있는지 묻습니다. 벌써 잊었습니까?
빈소를 찾아 머리를 조아리던 정치는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정치의 가치가 무엇입니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윤석열의 X파일이 세상에 공개되면 국민의 생명이 지켜집니까?
상위 5% 부동산 부자 세금 깎아주는 게 민생입니까?
중대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것이 민생입니까?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이 희생자들의 무덤에 흙도 마르기 전에 외면한 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오늘 이 현판식을 통해 더욱 전면화해 나갈 것입니다.
중대재해119신고센터는 일터에서, 생활의 현장에서 안전조치 위반에 대한 신고를 받고 정부에 조치를 요구할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신고를 공익신고로 인정하고 보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있는 법과 제도라도 지켜질 수 있도록 노동자와 시민들이 강제해나가는 역할을 하게될 것입니다.
원내 정당 중 가장 작은 사무실에서 하는 이 현판식이 끝내는 국회에 가장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 중대재해특별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응호 부대표님, 강은미·이은주 의원님과 류호정 의원님, 박인숙 부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강은미 의원(공동본부장)
정의당 중대재해특별본부 공동본부장 강은미입니다.
21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하고, 10만명의 국민청원에 힘입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는 성과가 있었지만 산재와 시민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엔 너무나 부실합니다.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로 소중한 국민 38분을 잃고도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고 구의역 김군, 김용균, 이선호군 등 청년들의 죽음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더이상 산업안전비용과 노동자의 죽음을 맞바꾸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중대재해특별본부를 통해 전 당적 역량을 쏟아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습니다.“중대재해119센터”를 설치하여 국민생명안전의 지킴이로 나서겠습니다.
2021년 6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