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공수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 관련
[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공수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 관련

일시: 2021년 6월 11일(금) 16:40
장소: 국회 소통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명칭 그대로 고위공직자의 범죄 수사 전담기구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그 대상이 대통령이든, 잠재적 대권 주자든 누구나 수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대선을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이번 수사가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나 정쟁화되지 않도록 공수처가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두고 여당 편, 야당 편을 가르는 아전인수식 정치공세도 문제지만, 공수처 1호 수사부터 윤 전 총장 수사까지 정치적 편향성 오해나 수사의 실효성 논란을 빚은 것은 다름 아닌 공수처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 처장은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들겠다"고 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할 수 없는 과정과 결과로서 공수처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기 바랍니다.
정치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공수처가 정권의 호위무사가 되어 표적수사에 나선다는 의혹을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로 을 불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공고히 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정의당도 비판과 견제의 시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021년 6월 1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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