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삼성전자노조 산재 신청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삼성전자노조 산재 신청

일시: 2021년 6월 7일(월) 14:40
장소: 소통관

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늘 사상 최초로 집단 산업재해 신청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은폐 논란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광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보상을 신청한 것입니다.

해당 노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을 얻어도 불이익이 우려되어 산재 신청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료했다는 응답을 한 노동자만 여든 명이 넘습니다. 산재처리를 막는 관리자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권을 부정해온 탓에, 재작년 50년 만에야 삼성전자 노조가 겨우 출범할 수 있었습니다. 시대착오적인 부당노동행위가 판치는 삼성의 사업장 문화를 바꿔 가는 것은 이제 시작입니다. 정의당이 연대하겠습니다.


2021년 6월 7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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