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대표 강민진씨는 오늘도 페이스북에서 P4G회의를 기후악당 정부의 그린워싱이라면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시네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해인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이번 P4G회의를 그린워싱이라고 평가절하하는데 늘 평가가 박하시군요. 항상 그래서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만...
여러 말씀 중에 "국내에선 이미 우리 정부 출범과 함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지하면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이미 짓고 있는 것들 다 짓고 나서 중단하겠다는 사실을 뒤에 감춘 말입니다.'라고 비판하셨는데 그럼 어쩌라는 건가요? 이미 짓고 있는거 중단하고 다 뿌셔야됩니까? 허가받고 건설중인 업자는 뭐 어떻게 보상해줘요? 대안을 말해주셔야죠.
네 뭐 좋습니다. 이미 짓고 있는 것들도 다 중단하고 다 뿌셔야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이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그린워싱만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그런데 강민진씨도 말로만 기후위기, 탄소중립 얘기하지마시고 작은 것이라도 행동해 보세요. 아니 그린워싱이라도 좀 해보세요.
페이스북 사진을 보니까 일회용품 대단히 애용하시는거 같은데 텀블러 같은거 써보세요.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도 그거 지적받고 바꿨잖아요. 아 이거도 그린워싱이라서 따라하기 좀 그래요?
아무 행동도 안하면서 비판하시니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그래요. 그냥 기후위기엔 관심도 없으면서 정부 까려고만 하는거 같아서요ㅋㅋ
강민진씨도 그린워싱이라도 좀 해보세요.
(일회용품 쓰는 사진 이거 말고도 엄청 많던데 당 홈페이지 사진 첨부기능이 구려서 하나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