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국회 본회의장 언쟁 관련 더불어민주당 사과 촉구
일시: 2021년 5월 14일(금) 11:25
장소: 국회 소통관
어제 우리당 배진교 원내대표의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 후 벌어진 언쟁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의사진행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언 직후 자리에 찾아와 개인적으로 항의를 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합니다. 유감을 표명합니다. 국무총리 임명안 동의 표결에 함께 참여한 정의당을 향해 엉뚱한 탓을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라며 문정복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합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류호정 의원과의 말을 주고 받던 중 문정복 의원은 ‘어디서 감히’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나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의를 대표하는 한 명의 의원으로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과가 필요합니다. 비단 류 의원뿐만 아니라 청년 국회의원들은 자주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안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국회가 솔선수범하여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갑시다.
2021년 5월 14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