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진씨는 군인들을 돈 몇 푼 쥐어주면 되는 개돼지로 보십니까?
강민진씨가 어제 김병기의원이 발의한 '군 복무자 유공자 예우법'을 군가산점제 부활이라며 비판하고 군인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고 공무원처럼 대우하는 것이 예우라고 하더군요.

지금 군인들이 월급을 적게 줘서 불만입니까? 공무원증을 안줘서 화가 났어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0대의 청춘 2년을 희생을 왜 그렇게 인식하세요? 군인들이 취직하러 군대갔어요?

김병기 의원의 법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국가안보에 헌신한 군 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서 예우하고 취업, 주택청약, 사회복귀 적응 등에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포괄적인 법률안입니다. 실제로 혜택을 어떻게 줄지는 법령이 정비되어야 알게 되겠지만 군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한다는 것 만으로도 군복무한 장병들은 사기가 오르고 국가가 우리를 생각해주는구나 하고 위로받는 것입니다. 왜 군가산점제로 논점을 축소시켜서 젠더갈등화 하려고 합니까?

강민진씨야 말로 군 복무자들에 대해 제대로 된 예우 방안을 고민해보세요. 진짜 간만에 민주당에서 제대로 된 법안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초치는 소리하는게 정의당 청년정치인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사족을 달자면 강민진씨는 군대 얘기만 나오면 모병제를 앵무새처럼 말하는데(모병무새인가), 다 양보해서 모병제 전환하는 동안 징병제는 유지될건데 그 동안의 의무복무 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과 예우가 필요한지 말 좀 해줘요. 임금 얘기는 하지말구요. 60만 장병한테 월급 250만원씩만 준다고 해도 그 예산 어디서 가져옵니까?(월 1조 2천억 정도 더 들겠네요) 워리어 플랫폼 사업 접고, KFX사업 접고, 핵추진잠수함 사업접고, 항공모함 사업 접고 그 돈주면 됩니까? 군인들은 구형 K-2 소총 한자루 씩 쥐어주면 되니까요? 청년정의당에 예비역들 좀 없어요? 그 분들하고 상의 좀 해보고 페이스북에 글쓰세요.

* 글 작성을 마쳤더니 오늘은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을 또 비판하셨네요... 할많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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