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세월호참사 7주기 메시지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세월호참사 7주기 메시지


오늘은 세월호참사 7주기입니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생존자들께 깊은 위로와 연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겨울, 자식과 가족을 잃은 부모들이 국회 찬 바닥에 앉았습니다. 故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와 故 이한빛 PD의 아버지를 비롯한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들, 그리고 세월호 가족들의 노력으로 중대재해법이 제정됐고, 사회적참사특별법은 개정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유가족들이 희생에 또 다른 희생을 더해야만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모든 정당은 뼈아프게 성찰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세월호 가족들이 여전히 거리에 서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올해 세월호 기억식에는 국민의힘에서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7년 전 시작된 아픔과 고통에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공감한 것이라 믿고, 진상규명에도 나서기를 바랍니다. 

같은 비극을 막고 진실을 밝히기에는 아직 길이 멉니다.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단식농성은 물론이고 어떠한 싸움도 주저하지 않았던 故 노회찬 국회의원의 뜻을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지킬 것입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2021년 4월 1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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