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여영국 대표, 대한의사협회 정의당 내방 인사말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 대한의사협회 정의당 내방 인사말

일시: 2021년 4월 16일 10:30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을 찾아주신 이필수 41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이상운 인수위원회 위원장님, 또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님 반갑습니다. 정의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이렇게 만난 게 7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박근혜 정권의 의료민영화에 맞서서 대한의협 등 6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대화를 하고 우리 국민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 바가 있습니다.

그 때처럼 특히 지금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정치권과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가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설 대한의사협회 중심으로 13만 의사들이 애써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코로나 방역 최일선의 의료진들이 어려움과 고통을 계속 호소하고 있는데, 의료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도 저희 모두 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감염병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일반환자 등 병상 수가 부족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지속적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왔는데 이러한 것들부터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논의하고 연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사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고, 의료전달체계 개선, 보건의료 개혁 과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성을 위해서 국고보조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 문제도 있고, 진보정당과 의사협회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협력할 분야들이 많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선에서 논의하고 힘을 모은다면 의료진의 고충을 해결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도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년 4월 1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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