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오세훈 후보 내곡동 측량 입회 여부 진실가려야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오세훈 후보 내곡동 측량 입회 여부 진실가려야


일시 : 2021년 3월 29일(월) 11:0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세훈 후보가 2005년 6월 13일 내곡동 측량에 입회했다는 증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그동안 오 후보는 측량에 입회한 것은 본인이 아니라 처남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해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국토정보공사 측량팀장의 증언까지 더해지면서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측량 사건이 본질이 아니다’라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회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오세훈 후보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사실 내곡동 측량 사건의 본질은 ‘내곡동 보금자리선정에 셀프 특혜가 있었는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는가?’에 있습니다. 하지만 불신은 오세훈 후보가 자초한 것입니다. 그동안 내곡동 의혹에 오세훈 후보는 모르쇠 태도로 일관해왔습니다. 그러나 2000년 국회의원 시절에 재산신고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보금자리 선정은 주택국장의 전결사항이라 전혀 모른다라는 태도로 또 의혹을 키웠습니다. 결국 측량 입회 여부는 오 후보의 신뢰성 여부를 검증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의혹에 제대로 해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진실여부를 가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거짓 해명이 드러난다면 응당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제대로 내곡동 의혹의 본질을 논하려면  ‘거짓말쟁이’ 후보가 아닌 ‘말에 신뢰가 가는’후보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2021년 3월 29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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