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청문회 불참 통보 관련
일시: 2021년 2월 18일 13:55
장소: 국회 소통관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청문회 불참 통보 관련
오는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 출석이 예정되어있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병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어제 통보했습니다.
최정우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사죄의 말과 함께 사과한 것이 지난 16일입니다. 유가족에게 보낸 사과의 말에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담겼다면 이처럼 무책임하게 불참을 통보할 수 없습니다. 기가 막히는 상황입니다.
포스코의 산재 사고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자신의 임기 3년 동안 안전 예산 1조를 투자한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연임된 현재까지 안전사고는 줄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정우 회장을 시작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회장들 역시 불참을 통보할까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불참 통보를 철회하고 증인석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싶다면 우선 청문회부터 책임있게 나와야 할 것입니다.
2021년 2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