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거 실화가 맞습니까.
[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거 실화가 맞습니까.

일시: 2021년 2월 8일 17:30
장소: 국회 소통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대 국회 당시 병가를 사유로 여덟 번이나 국회 본회의를 불참했고, 이 중 가족과 스페인 휴가 등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네 차례 가족 여행에 관용 여권을 사용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꾀병을 부려 결근하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 할 일입니다.

또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월 생활비가 60만원이라고 합니다. 근검절약을 이유로 밝혔는데 이거 실화가 맞습니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2020년 3인 가족 기준 월 평균 지출이 290만원이 넘는 현실을 봤을 때, 황희 정승도 믿지 못할 자린고비 수준입니다. 거의 단절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상상조차 못 할 일입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검증의 핵심은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각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와는 거리가 먼 황희 후보자의 내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실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면면이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문화 향상 등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장이 국민 일상과는 동떨어진 삶과 의식의 소유자라면 한마디로 곤란합니다. 황희 후보자는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철학과 정책. 비전을 냉정하게 검증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충분한 해명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021년 2월 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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