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비상대책위원 임명 및 1차 회의 주요 결과/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인가
[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비상대책위원 임명 및 1차 회의 주요 결과/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인가


일시 : 2021년 2월 1일(월) 15:45
장소 : 국회 소통관


■ 비상대책위원 임명 및 1차 회의 주요 결과 

오늘 우리당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6기 4차 전국위원회 결정에 따라 비상대책위원 임명은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임 했습니다. 

오늘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으로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현 정의당 부대표, 6대 하반기 과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황순식 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5.6.7대 인천 남구의원을 역임한 문영미 현 인천시당위원장, 현 창원시의회 부의장인 노창섭 현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의 당 수습 방안을 비롯해 주요 과제 등에 대한 첫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4차 전국위원회 결정에 따라 차기 전국위원회 개최 일시는 내일 결정.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빠른 사태 수습과 조직문화 개선을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민생 위기 극복 등 현안에 대한 과제 또한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성찰과 책임을 깊이 새기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 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인가

최근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엉터리 북풍 공작을 시도하며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를 또다시 무한 정쟁의 난장판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북한 원전 건설 지원에 대한 몰래 약속 주장이 그것으로 아직도 철지난 색깔론에 의지에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국민의힘은 민생보다 색깔론이 먼저로 보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북한 원전 건설 지원은 한반도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 특히 최종적으로 미국의 동의가 있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검토’ 자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 거대한 핵발전소를 몰래 건설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총동원돼 ‘이적행위’ 등을 언급하며 마치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슨 큰 거래라도 있었던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고,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는 행태는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합니다. 

국민의힘 논리대로라면 1995년 북한에 핵발전소를 지어주자는 프로젝트인 KEDO를 추진한 김영삼 정권에 그 ‘이적행위’의 원죄가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려면 첫째, 탄소중립의 미래비전을 내건 정부에서 대체에너지가 아닌 원전 지원을 검토했다는 것 둘째, 문서 삭제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점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실체적 사실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해야 합니다.

코로나 민생위기 극복에 온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민생은 제쳐두고 뜬금없는 엉터리 논리로 북풍 의혹을 만들어 정치적 이익이나 챙기려는 이런 당이 과연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는지 그저 한심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촉구합니다.



2021년 2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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