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복주 부대표 외, 성평등조직문화개선TF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방안 1차 대책> 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21년 1월 28일(목) 11: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 기자회견문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사건의 해결원칙에 입각하여 흔들림없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공동체적인 해결을 위해 당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이 사건의 해결을 지켜보고 있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재발방지 노력과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대책은 조직문화 개선방안입니다. 저희 당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합니다. 전담팀을 구성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 당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합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른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전당적 실천 선언을 하겠습니다.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점검을 실시하여 성실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대책은 2차 피해 대응입니다. 2차 피해는 성폭력 피해자가 온전하게 일상회복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언행입니다. 지난 26일부터 정의당의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2백건이 넘게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불과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2차 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정의당은 접수된 2차 피해 사례를 검토하여서 엄중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발생되는 2차 피해는 성폭력 관련 변호사를 포함하여 전담팀 등을 구성하는 것을 고려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차 피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당에서 2차 피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 대책은 당내 젠더폭력 대응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당규에 따라 성차별과 젠더폭력 사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초기의 대응 시스템이 좀 더 보완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겠습니다. 개선방식은 상담 창구 및 신고 핫라인을 개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업무를 담당하는 당직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대책입니다. 아직 당 지도부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성폭력 예방 및 사건 처리 매뉴얼 안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