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의당을 많이 사랑했으며 작년 선거때 실망을 했지만 끝까지 도왔고(이정미 의원실에 메일보내서 조치한적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이번 대처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성추행을 친고죄, 반의사 불벌 폐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아시지 않나요. 예전 성추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하면
너만 참으면 되잖아의 논리로 피해자를 설득시켰고, 강간범과 결혼하는 일까지 있었죠. 강간을 당해도 유간을 당해도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구제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고민하여 성추행을 친고죄, 반의사 불벌 폐지를 시켰습니다. 드디어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하는 범죄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정의당은 이 노력을 원점으로 돌립니다.
배복주 님의 글을 보면
성추행을 마치 정의당 안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2차가해를 막는 다는 목적으로요
장의원님은(피해자이며 많이 힘드실 겁니다.) 내가 피해자인데 왜 수사를 하느냐 라고 말을 합니다.
도대체 세월은 잊으신 것입니까?
다시 정의당에서 성폭행이 성추행이 일어나도 이렇게 정의당 안에서 처리 하실 겁니까?
회사에서 성추행은 회사에서 해결하고,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아요. 수사 원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고
사이비 교주가 신도 강간해도 신도가 난 처벌 원하지 않아요. 하고 말하면 되는 것입니까?
저는 장의원님의 입장 이해합니다. 당연하죠. 피해자니까요.
하지만 당은 달라야 합니다. 2차 가해를 막는 방법이 국가에서 만든 프로세스를 건너 뛰고 가내수공업처럼 자신들이 만든 방법으로 대처 하는 것이 맞습니까?
이런식이면 앞으로 모든 당이 모든 회사가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할 겁니다.
우리 회사를 위해서, 너의 이차가해를 막기위해서 고발은 하지 말자고.
피해자 다움이란것 강요하면 안됩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정의당. 장의원은 피해자입니다. 피해자를 보호해야죠. 왜 반의사 불벌을 따라가나요?
다음에 누가 성추행하면 똑같이 할 겁니까?
진심 실망입니다.
대표자를 손 놓게 한것 잘 하셨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수사하고 처벌 받게 하십시요.
장의원 설득하십시요.
반의사 불벌을 주장하지 말라고요.
그게 공당의 역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