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국민의당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의 지방 비하 발언/권익위, 택배노동자 과로사 중대재해 인정 등 개선 사항 권고 관련
일시: 2021년 1월 20일 오전 9시 55분
장소: 국회 소통관
■ 국민의당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의 지방 비하 발언 관련
국민의당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의 지방 비하 발언이 가관입니다. 포항MBC가 보도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서 "어디 지방방송에서 얘기한 것 가지고" 이렇게 논란이 되냐고 말했습니다. 명백한 차별과 비하입니다.
김윤 위원장의 지방 차별, 지역민 무시가 국민의당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안철수 대표님, 국민의당이 대변하는 국민에는 지방민은 없습니까? 서울시장이 되려는 안철수 대표님도 김윤 위원장의 지방 차별, 지역 비하에 같은 생각입니까? 안철수 대표님, 그렇습니까!
■ 권익위, 택배노동자 과로사 중대재해 인정 등 개선 사항 권고 관련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꼬이고 있습니다. 분류 작업은 택배사 업무라는 합의를 택배사가 파기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택배 분류인력을 적게는 1천명, 많게는 4천명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아예 파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택배사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해 택배노동자들과 시민들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중대재해로 인정하고, 택배노동자가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등의 21개 정책 개선 사항을 권고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우리사회가 해야할 최소한의 기준이자 합의입니다. 이 기준과 합의에 택배사만 어깃장을 놓고 있습니다.
택배사의 어깃장은 시민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오늘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1년 1월 20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