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오승재, 새해벽두 식사 반입까지 금지한 LG, 비정규직 인권침해 즉각 중단해야
새해벽두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LG가 여의도 트윈타워 로비를 점거한 채 농성을 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의 식사 반입을 차단한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을 자임하는 LG가 진정성 있는 자세를 토대로 고용승계 문제 해결에 나서도 모자란 시점에 고령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식사 반입까지 막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식사, 난방, 전기, 화장실은 농성 중인 조합원 전원에게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LG의 식사 반입 차단 조치는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농성 중인 조합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청년정의당은 LG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식사 반입 차단 조치 해제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부 기관과 국가인권위원회가 긴급하게 개입하여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새해벽두부터 투쟁하는 노동자가 밥을 굶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LG의 책임있는 조치와 사과가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2021년 1월 1일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오 승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