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이재용 부회장 징역 9년 구형/정의당 6기 제2차 전국위원회 결과 관련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이재용 부회장 징역 9년 구형/정의당 6기 제2차 전국위원회 결과 관련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징역 9년 구형 관련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어제 특검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인해 유죄로 인정된 뇌물액이 50억원 이상 증가한 만큼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기환송심 최후 진술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로 돌아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첫 걸음은 과거의 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것입니다. 선처를 바라지 않는 것이 진정한 참회의 시작이라는 것을 정녕 모르십니까. 이재용 부회장의 말처럼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면 아버지가 못했던 것부터 실천하길 바랍니다.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을 회피하지 말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기본가치와 질서를 뒤흔든 국정농단 피의자입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양형 요소로 고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히며, 재판부는 준엄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재벌 앞에서만 유난히 작아졌던 모습을 과거로 만들지 못한다면 시민들은 그 판결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정의당 6기 제2차 전국위원회 결과 관련

어제 정의당은 6기 제2차 전국위원회를 전자회의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정의당은 당규 제15호 제22조(후보자 경선방식)의 규정에 따라 2021년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출방식을 전국위원회에서 심의 및 의결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이에 논의 안건으로 ‘2021년 4.7  재·보궐 선거 후보자 선출방식 확정의 건’을 상정하였고, 당원들의 직접투표 방식으로 선출할 것을 의결하였습니다. 

선출 방식을 확정지은 만큼 정의당은 책임있게 후보를 국민들 앞에 선보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년 12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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