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롯데택배노동자 과로사 관련
또 과로사입니다.
롯데택배 소속의 한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 뿐인 약속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롯데택배는 분류인력 1,00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고인이 일한 사업장에는 단 한 명의 분류인력도 투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고인은 분류작업을 오후 2시까지 진행하고 밤10시까지 배달업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대체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쓰러져야, 죽어야 바뀌는 겁니까. 롯데택배는 책임있게 입장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국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유가족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오늘로 13일 차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역시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제정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0년 12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조 혜 민